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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 지역은 2단계로…수도권 일일환자 150~200명 목표

방역당국이 결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2단계가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으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고 판단하고 수도권은 ‘사회활동 엄중제한’에 해당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14명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은 375명이다.

또한 지난 3일부터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4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해 6일을 기점으로 2.5단계 기준인 하루 평균 500명 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중대본은 코로나19 유행 차단과 환자 감소를 위해 그동안 실시했던 거리두기 단계 상향 효과가 아직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며 의료체계에 가해지는 부담도 점점 커지는 상황도 고려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은 20% 내외이나 요양원에서의 집단감염 등으로 최근 며칠 간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전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는 125명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많아질 전망이다.

중증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 55개, 이 중 수도권 20개이며, 국립중앙의료원에 긴급병상 30개를 설치하는 등 병상 확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환자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일주일 정도 이후에는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추가적인 병상 확충 및 병상 운영 효율화를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협조를 구하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병상을 적극 지원해 현재 운영 중인 177개의 전담치료병상을 15일까지 274병상까지 확대하고 이후에도 신속하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70% 정도로 다음 주까지 생활치료센터 8개소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들 모두가 지금이 전국적 대유행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고비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수도권 지자체 및 대다수의 부처, 생활방역위원회에서 공통적으로 수도권에 대해 2.5단계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지역별 편차, 수도권의 조치와의 통일성·조화, 전국 일일 생활권으로 인한 감염 전파 우려 등을 감안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2단계 상향을 제안한 가운데, 일부 의료계 위원들은 전국 2.5단계의 통일적인 적용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2단계 격상이 결정됐다.

한편 이번 조치는 수도권 일일 환자를 150명에서 2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 또는 조정할 수 있다.

출처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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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zhunter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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